비트코인은 버블인가?

많은 이들이 비트코인을 버블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직접 찾아봤다. 비트코인은 투기적 버블이었을까?

방법론은 Blau씨가 Price dynamics and speculative trading in bitcoin 논문에서 참고한 Llorente, G., Michaely, R., Saar, G., Wang, J., 2002. Dynamic volume-Return relation of individual stocks. Rev. Financial Stud. 15, 1005–1047. 들의 방식을 사용했다. 여기에서 저자들은 t+1기의 수익률을 t기 수익률, t기 수익률에 t기 거래량을 곱한 값으로 설명하는 회귀식을 세우고 추정했을 때, 후자의 계수가 양수일 경우 투기가, 음수일 경우 헷징이 주로 일어난다고 설명하였다고 한다. 이들의 방법론을 그대로 적용해보았다.

비트코인 가격 데이터는 cryptocompare에서 구하였으며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가격을 종합한 자료를 사용하였다. 과거 1년여간의 일별 종가 및 해당일의 거래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R을 이용해 회귀식을 추정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절편: 추정치 8.58e-03, t값 2.340
t기 수익률: 추정치 9.05e-03, t값 0.171
t기 수익률*거래량: 추정치 -2.01e-12, t값 -0.614

결과를 해석하자면, 최근 1년을 봤을 때 비트코인은 투기적 버블이 지배한 시장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 같다. 최근 1년간 비트코인 가격이 몇십배나 올랐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놀라운 결과일 수도 있다.

참고논문의 저자인 Blau씨 또한 해당 논문에서 투기로 인한 버블의 징후를 찾지 못했다고 결론지었다.

관련 논문으로 Tiwari 등은 Informational Efficiency of Bitcoin – an extension이라는 2017년 Economic Letters에 실린 논문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일부 시기를 제외하고 대체적으로 효율적이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 외에도 Kristoufek은 What are the Main Drivers of the Bitcoin Price? Evidence from Wavelet Coherence Analysis 라는 논문의 드래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으로 펀더멘털적인 요소들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단 그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관심을 많이 가질 경우 상승이, 반대의 경우 하락이 가속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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