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A씨의 정의로운 돈벌이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062110174263250&nvr=

대학생 A씨의 '탁월한' 돈벌이 수단‥"기가 막히네"
최종수정 2011.06.21 12:12기사입력 2011.06.21 10:25 
인천시, 전국구 행파라치 A씨에 보상금 지급 결정...
"깨끗한 공직사회 위한 제도가 꾼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 씁쓸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가 저런 취지의 기사를 썼다.

무려 “깨끗한 공직사회 위한 제도가 꾼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이라는데,
관가에서 하는 말을 받아적는걸 보면 김 기자는 어느정도 잘 나가는가(?) 보다.

저기서 “꾼”으로 묘사된 대학생 A씨야말로 정의로운 사람인데 말이다.
파파라치 계열 제도가 무엇인가? 저런 예산낭비 실태를 감시하는 “꾼”을 양성해서 낭비를 줄이겠다는게 파파라치 제도의 수단과 목적이 아닌가? A씨처럼 예산 낭비를 프로페셔널하게 감시하는 전문인력이 생길 수 있도록 보상금 제도를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닌가? 그런데 “꾼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이라고?

정신차리세요.
원래 그렇게 동작하도록 되어있는 제도입니다. 그 A씨 덕분에 부당하게 580만원의 혈세가 낭비되었던 것을 회수할 수 있던 겁니다.
A씨가 그 댓가로 30%를 받아간게 배아프다고요? 본질을 흐리려는거죠. A씨에게 준 돈은, 애초에 인천시의 관행적 부패고쳐지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그걸 고치기 위해서 들어간 비용인 겁니다.

씁쓸하기는 뭐가 씁쓸해? 처음부터 잘 했어야죠.

이날 A씨에 대한 보상금 지급은 지난 2004년 제정된 공무원들의 부조리를 신고할 경우 보상금을 주도록 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A씨는 이 조례 제정 후 첫 보상금 수령자가 됐다.
그러나 A씨의 정체가 알려지면서 시 안팎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A씨는 ‘선량한’ 일반 시민이 아니라 보상금을 타낼 목적으로 전국의 지자체를 돌면서 공무원들의 부조리를 캐고 다니는 ‘전국구급 행파라치’라는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A씨가 대구 모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는 점이다. 고액의 등록금을 대기 위해 식당 서빙 등 힘겨운 아르바이트에 신음하는 등 또래들과 달리 확실하고 편안한 돈벌이에 일찌감치 눈을 뜬 셈이다.

확실하고 편안한 돈벌이인지 기자가 어떻게 아는가? 당장 저렇게 공무원들이 뒷담화를 하고 있다는데 잘도 편안하겠습니다.
또래들과 달리 정의로운 돈벌이에 나서는 A씨,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참 잘 하셨습니다. 선량한 일반시민이 아니라는 김 기자의 말이 맞네요. 당신은 선량한 공직비리 퇴출의 프로페셔널입니다. 앞으로도 전문적인 활동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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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nfrost에 대하여

A college undergraduate majoring in econ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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