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비유도 꼴통에게는 소용 없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3466901&RIGHT_DEBATE=R6

대북정책과 금연론 [28]
banksin (ban****)
조회 1757 11.06.23 23:30

몇몇 사람이 북한은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햇볕정책은 효과가 없으며 나아가 상황을 악화시킨다는 주장을 합니다.
전 그러한 사람들에게 금연론을 펴볼까 합니다.
자 지난 50년간 담배를 피워온 사람이 금연을 시작했습니다.
헌데 금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감기에 걸리고(연평해전) 몇년전에 발병한 폐렴(핵실험)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또 애초에 겪지 않아도 될 심각한 금단증상인 손떨림(금강산관광객 피살사건)마저 나타납니다.
금연반대론자들은 이를 근거로 금연은 소용없다고 주장합니다.
.
전 이제 금연론자로써 그 주장에 반박을 합니다.
당신이 금연을 했다고 해서 폐가 하루아침에 박태환선수 폐처럼 되지 않습니다.
50년간 담배를 피워온 당신이 오늘 금연을 시작했다고 감기도 걸리지 않고 폐렴도 걸리지 않는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흡연경력 50년후 몇달,몇년금연했다고 감기도 안걸리고 폐렴도 안걸리길 바라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금연반대론자들의 말이 옳다면 담배를 피는 동안은 감기도 안걸리고 건강했어야 말이 됩니다. 하지만 담배를 피우는 동안 수많은 호흡기질환과 건강악화가 있었습니다(아웅산부터 판문점 도끼만행,김신조사건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죠. 물론 남쪽에서도 간첩파견하고 넘어가서 살인도 했다고 당당히 밝히는 모 국회의원도 있죠)
그리고 폐렴문제인데 그것이 금연시작후에 발생했다고 해서 금연이 폐렴의 원인이다라고 하는 건 논리의 비약일 수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봐야죠. 당신은 그 기간 금연을 시작했지만 같은 직장에 새로 전근온 외국인친구가 완전 골초여서 계속 간접흡연을 했다면 그로인해 폐렴걸릴 수 있는거니까요.(죠지부쉬:사실 간접흡연폭탄을 날리는 놈이 친구일 수도 없죠)
한편 반금연론자들은 금연을 함으로 인해서 얻어진 긍정적 효과를 애써 무시합니다.
담배값이 절약되고 숨가쁜게 조금씩 호전이 되고 몸에서 냄새가 안나고 등등의 성과말입니다.
또 감기에 걸리긴 해도 회복하는데 기간이 짧아진거도 분명 효과가 맞는데 그것까지 애써 무시합니다.
(그렇습니다. 햇볕정책 반대론자들은 남북이산교류,개성공단,금강산관광, 육로,철로 연결같은 수많은 성과를 애써 모른체 합니다. 심지어 북한군부대가 개성공단 후방으로 이동하기까지 했죠. 또 회복이 빠르다고 했는데 두번의 연평해전에서 모두 이겼을 뿐더러 북한이 얼마지나지 않아 모두 사과했죠.)
금연은 실패했다고 주장하고 다시 담배를 피우고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도 그들은 금연이 원인이라고 강변합니다.(연평도나 북한방송의 거친 위협) 계속 금연을 하면서 그런 일이 증가했다면 혹시 모르겠지만 다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해놓고 왜 이후에 일어난 악성 질병을 금연의 탓으로 돌리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다시 담배를 피운후로 가벼운 질병도 잘 낫지를 않습니다.(연평해전은 금방 사과하고 처리가 됬는데 연평포격은 북한 책임이 분명한 일임에도 사과 못받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소한 질병인데도 몇일을 몸져 누워 지내고 있고 회복의 기미는 아예 보이질 않습니다. 이것도 몇년전에 중단한 금연때문이랍니다.
금연이 모든 문제를 단박에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허나 이건 분명합니다.
기회는 금연을 할 경우에만 주어진다는 겁니다. 금연한다고 해서 폐렴이 폐암으로 진행되 죽을 가능성이 사라지지 않지만 최소한 계속 담배를 피우는 경우보다는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며 금연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그 가능성은 점점 더 올라가고 향후에 박태환선수 폐같이 튼튼한 폐를 가질 희망도 생길겁니다.
하지만 계속 담배를 핀다면 운이 좋으면 살아남을지도 모르지만 그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것이며 박태환선수의 폐는 아예 기대하지 않는것이 좋을 겁니다.
운명의 장난으로 우리는 금연후 치르게 되는 댓가를 두번 치뤄야만 합니다. 저번의 금연으로 한번 치뤘던 금단증상을 이제 다시 치뤄야한다는겁니다. 이 무슨 낭비인가요?
금연반대론자들은 금연을 그만둬야 하는 갖은 이유를 들이밉니다.
한번 왔다가는 인생 쪼잔하게 금연한다고 고민하지 말자거나 금연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흡연의 효과 이상으로 안좋다는 둥 말입니다.
허나 금연에 실패하는 사람들이 들이미는 그러한 일면 근거가 있는 이유들의 기저에 들어가 보면 그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그들이 니코틴중독을 떨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걸 포장하기 위해 그럴 듯한 변명을 하는 것일 뿐 그 근본은 중독입니다.
이땅의 대결론자들도 별의별 얘기를 다 하지만 그들의 근저에는 어려서부터 배워온 반공이데올로기,그리고 6.25라는 외상후 스트레스를 극복하지 못한 때문입니다. 그리고 안보장사를 통해 쉽게 정권을 유지해온 자들이 그 달콤한 기억을 잊지 못하고 밤낮으로 속삭이기 때문이죠. 담배를 끊어보신 분들은 그 담배피던 시절의 기억에서 못벗어난다는게 무슨 얘긴지 아실겁니다.
이제 그들에게 그 중독에 대해 솔직히 인정하고 프레임을 바꿔볼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금연한다고 내가 천년만년 살건가, 뭐 50년 피워도 아직 안죽고 살아있는데 하루이틀 더 핀다고 달라질거 있나 같은 부정적인 생각의 흐름에서 벗어나세요.
금연하면 돈 절약된다. 축구볼차도 숨이 차지 않을거다. 이쁜 딸이 냄새난다고 코를 틀어막지 않을거다.
건강해져서 오래 행복하게 살게 될거다 같은 긍정적인 면을 보고 과감히 금연하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
밑에 연평해전에서 사과했다는 적 없다고 하시는 분이 있네요.
제가 본 기억이 분명히 있는데 기사를 찾지 못하겠네요.
제 기억이 잘못된 것일 수도 있으니 그 부분은 제가 인정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제 글의 논지 자체가 근본적으로 부정되는 것이 아니므로 본문에 그대로 남겨둡니다.
또한 제가 부정확한 기억으로 쓴 부분에 대해 사죄드리며 잘못이 있었음을 두고두고 기억하겠다는 의미도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banksin 관심 있는 0 | 관심 받은 27
찬성67 반대197

주장의 진위여부를 떠나 비유 자체는 훌륭하다.

하지만 달린 댓글을 보면… 가관이 아닐 수 없더라.
종북주의자라는  댓글은 병신같지만 이해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이야기는 전혀 듣고 싶지 않아하는 사람들일 테니까. 하지만… ‘미국 시민권자’들이 ‘투표’하는게 문제라느니… 이명박 당선이 자기 공인데 안 알아준다느니…

이 병신같은 놈들.

더 문제는 저 찬반비율이다.
중위투표자가 있어야 저게 정확한데… 이런 병신들만 모여가지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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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nfrost에 대하여

A college undergraduate majoring in econ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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